루 크리스티 별세, 향년 82…하남석 '바람에 실려' 원곡 가수
![[서울=뉴시스] 루 크리스티. (사진 = 홈페이지 캡처) 2025.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2/NISI20250622_0001873387_web.jpg?rnd=20250622111313)
[서울=뉴시스] 루 크리스티. (사진 = 홈페이지 캡처) 2025.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더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티는 투병 끝에 지난 18일 미국 피츠버그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피츠버그 출신인 고인은 가성으로 유명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라이트닝 스트라이크스(Lightnin' Strikes)'를 비롯 '랩소디 인 레인(Rhapsody in the Rain)'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61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으로 옮겨 세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더 집시 크라이드(The Gypsy Cried)'를 프로듀싱한 피츠버그 음악 경영자 닉 센치(Nick Cenci)에게 '크리스티'라는 활동명을 받았다.
다이애나 로스 등과 함께 딕 클라크(Dick Clark)의 캐러밴 오브 스타즈(Caravan of Stars) 투어를 하면서 입지를 다졌고, 1966년 발표한 '랩소디 인 더 레인'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히트곡 중 하나인 '새들 인 더 윈드(Saddle the wind)'(1974)는 국내 가수 하남석이 '바람에 실려'라는 제목으로 부른 번안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크리스티는 2004년 마지막 앨범을 녹음했다. 최근엔 딕 폭스의 '골든 보이즈(Golden Boys)' 멤버로 프랭키 아발론(Frankie Avalon), 파비안(Fabian)과 함께 투어를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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