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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CL 티켓 거머쥔 산투 감독, 노팅엄과 2028년까지 재계약

등록 2025.06.22 15: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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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AP/뉴시스]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누 산투 감독이 3일(현지 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노팅엄은 1-1 무승부 끝 승부차기로 5-4로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2025.03.04.

[노팅엄=AP/뉴시스]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누 산투 감독이 3일(현지 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노팅엄은 1-1 무승부 끝 승부차기로 5-4로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2025.03.0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포레스트와의 동행을 연장했다.

노팅엄은 22일 산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은 2026년까지였는데, 2년 더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산투 감독은 EPL 울버햄튼에서 보인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EPL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5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 적을 옮겼던 그는 지난 2023년 말 노팅엄과 연을 맺으며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왔다.

강등 위기에서 노팅엄을 구한 산투 감독은 2024~2025시즌에는 EPL에서 7위를 기록했다.

노팅엄의 7위 성적은 1994~1995시즌 3위 이후 30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아울러 노팅엄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출전권도 획득했다.

리그컵 우승팀인 뉴캐슬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면서 7위인 노팅엄이 UECL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산투 감독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시즌 동안 이달의 감독상을 세 차례(2024년 10월, 12월, 2025년 3월) 수상하기도 했다.

산투 감독은 "이 환상적인 구단에서 여정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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