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대우제약, 500억 투자해 제조시설 증설
23일 오전 부산시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
2027년 완공, 100여명 신규인력 채용도 예정
![[부산=뉴시스] 대우제약 홈페이지(사진=대우제약 홈페이지 캡춰)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3593_web.jpg?rnd=20250623072735)
[부산=뉴시스] 대우제약 홈페이지(사진=대우제약 홈페이지 캡춰)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 향토기업 대우제약이 23일 오전 사하구 본사에서 500억원을 투자해 안과의약품 제조시설을 증설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를 부산시와 체결한다.
1976년 부산에서 설립된 대우제약은 그동안 부산을 거점으로 성장해온 지역 향토 기업으로 다양한 전문의약품의 생산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과용 점안제를 주력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약 200여 종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등 다채로운 제약 실적 포트폴리오를 부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대우제약은 부산 사하구 본사 유휴부지 6403㎡에 오는 2027년까지 안과 점안액 등 안과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500억원 규모의 최첨단 생산기지를 증설한다. 이에 따라 대우제약은 현재 점안액 생산라인을 2배 이상 확장하게 돼 현재 250 명의 직원에 추가로 1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게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대우제약이 기업 증설 투자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및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지용훈 대우제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과 전문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된 것을 계기로, 대우제약은 명실상부 최고의 안과 전문 제약사, 나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기업으로서 수도권에 편중된 제약·바이오 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부산지역의 경제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부산에 투자 결정을 해준 기업에 감사를 표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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