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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부산 3선' 현역 중진의원

등록 2025.06.23 14: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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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해수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실천 적임자"

민주당 선대위서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위원장 맡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자료사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진두지휘할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3선의 현역 중진의원인 전 후보자는 지난 4·10 총선 당시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인사다.

전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의 해양 관련 공약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장관 인선 브리핑에서 "전 후보자는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며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이 대통령의 '해양수도 부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과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정무 능력을 갖춘 정치권 인사을 발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전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민주당 내 대표적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도 일했다.

18대 총선부터 부산 북구에서 총선에 출마한 전 후보자는 박민식 전 의원에게 패했던 경험을 딛고 20, 21대 총선에서 박 전 의원에게 승리했다. 4·10 총선 당시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21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이자 윤리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1971년 경남 의령 ▲구덕고, 동국대 역사교육과, 동국대 정치학과 석사 졸업 ▲청와대 제2부속실장·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1분과 행정관 ▲20대 국회 예결특위·민생경제특위·윤리특위·정무위 위원 ▲21대 정무위·예결특위·운영위 위원, 윤리특위 간사 ▲민주당 원내선임부대표·원내부대표·부산시당 위원장 ▲20·21·22대 국회의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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