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의원 시정질문…'지역발전' 구체적 해법 요구
광역상수도·공원조성·영농폐기물·식품정책 개선 촉구

김미선 의원(위 좌)·박종대 의원(위 우)·소길영 의원(아래 좌)·김충영 의원(아래 우)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가 23일 열린 '제27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미선·박종대·소길영·김충영 의원이 차례로 나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과 정책적 전환을 요구했다.
◇김미선 의원 "송학근린공원, 더는 늦춰선 안돼"
김 의원은 송학동의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근린공원이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2023년 수립된 공원 조성 계획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라며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또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 미흡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 완료 이후에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종대 의원 "광역상수도 전환, 시민 생명권 지켜야"
박 의원은 익산시의 광역상수도 전환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간선수로는 다양한 오염원에 노출돼 수질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깨끗한 물을 이용할 권리는 기본 인권이며, 시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과 KTX 익산역 복합개발의 정상 추진 대책 마련, 도시관리공단 체육시설 운영 개선 등을 함께 질의하며 정책 추진의 속도와 방향성을 점검했다.
◇소길영 의원 "영농폐기물 방치…창고형 집하장 도입 시급"
소 의원은 영농폐기물 집하장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지붕 없는 노출형 시설은 오염과 방치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면 단위 거점 중심의 창고형 집하장 시범 설치를 제안했다.
또 익산시의 식품정책과 관련해 "식품도시를 표방하지만 시민 체감도가 낮다"며 탑마루 브랜드 홍보 전략과 시민 참여형 푸드페스타 확대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추진을 요구했다.
◇김충영 의원 "배산공원 매입·공공기관 주차문제 해소해야"
김 의원은 배산공원 매입과 관련한 구체적 추진 현황을 질의하고, 공공기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설계 개선을 주문했다.
아울러 익산역 복합환승체계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 현황,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미분양 아파트 대책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점검을 통해 향후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짚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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