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 "대북전단 중단 검토…정부 고위인사 위로 전화"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23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전단 살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20782739_web.jpg?rnd=20250423122801)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23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전단 살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3. [email protected]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정부 고위급으로부터 위로 차원의 연락이 와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선 피해 가족들과 논의한 후 대북 전단 중단 여부를 결정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도 정부에서 납북자 가족 할머니들에게 밥 한 끼를 사면 전단을 중단하겠다고 했다"며 "정부에서 이렇게 우리에게 신경쓴다면, 충분히 중단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납북자가족모임은 내부 논의를 거쳐 집회 신고 기간인 다음 달 10일 전까지 전단 살포 중단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납북자 가족 할머니들에게 밥 한 끼를 사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면 전단 발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동두천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 기념탑에서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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