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인증 없는 대학 18개교…국고 지원·신입생 장학금 끊길수도
대교협 2025년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발표
11개교 미신청, 3개교 유예, 4개교는 불인증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1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 모습. 2025.01.2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20671931_web.jpg?rnd=20250122163003)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1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 모습.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인증을 받지 못해 국고 지원과 신입생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인 대학이 18개교로 나타났다.
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은 24일 2025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2(평가)를 법적 근거로 하며, 대학평가원은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인증에 7개교가 신청했으며 3개 대학이 조건부인증, 2개 대학이 인증유예, 2개 대학이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84개교 중 인증 신청을 하지 않은 11개교를 제외한 173개에서 (조건부) 인증을 받은 대학은 166개교, 인증유예를 받은 대학은 3개교, 불인증을 받은 대학은 4개교가 됐다. 인증 신청을 하지 않은 대학을 포함하면 총 18개교가 인증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인증을 받은 대학은 163개교에서 166개교로 늘었고 인증이 없는 대학은 21개교에서 18개교로 줄었다. 서울기독대, 서울장신대, 칼빈대는 이번에 인증을 획득했다. 3개 대학에는 인증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대교협 인증을 받지 못한 대학은 정부의 국고 지원 사업 참여나 신·편입생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단 18개교 중 7개교는 순수 종교 대학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신청은 가능하다. 대교협은 인증을 받지 못한 대학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미인증 상태인 대학은 재정 지원과 신·편입생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과 합쳐 교육부가 최정적으로 활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유예 대학은 2년 이내 개선 실적으로 재평가를 실시하고 불인증 대학은 차회(내년) 재신청을 받아 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총 5개 평가영역과 30개 평가준거를 기준으로 했으며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5개 평가영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교협은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통해 대학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기관평가인증은 2011년부터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4주기(2026~2030)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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