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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한화와 야구클리닉 '두드림' 진행…채은성, 경품 행사 진행

등록 2025.06.24 1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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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24일 전날(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드림은 선수협회가 주관하고 KBO리그 10개 구단이 함께하는 유소년 대상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유소년 선수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 선수의 지도 아래 직접 훈련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시즌 중 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 각 구단 홈구장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클리닉은 올 시즌 새로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첫 야구클리닉 행사로, 한화 선수단은 원정 경기를 앞둔 이동일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더욱 쾌적해진 환경에서 약 1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 학생들과 한화 선수들 모두 활기찬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며 구장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선수협회 이사이자 한화 주장인 채은성은 자신이 사용했던 배트를 기증하고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다양한 선수들의 애장품도 함께 증정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클리닉에서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장면도 펼쳐졌다.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와 소속 투수들은 천안시 주니어 여자야구단을 대상으로 별도의 투수 특훈을 진행하며, 여성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전문적인 기술 훈련과 실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유망주들도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고, 현역 코치 및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큰 동기부여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채은성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보낸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 제가 사용한 배트가 누군가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고, 이런 기회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동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2025 KBO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 득표자인 김서현은 "어릴 때 저도 이런 클리닉에 참여해보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그때의 꿈을 되돌아보며 후배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 특히 여자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야구를 즐기며 계속 도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날씨는 정말 더웠지만 선수들이 함께 뛰어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즐거웠다. 선수들이 직접 쓰던 배트를 받아서 더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부상자 없이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은 훈련 후 사인회와 기념 촬영을 통해 선수들과 직접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7월7일은 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창원 NC파크에서 NC다이노스 구단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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