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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럼프 '이란·이스라엘 휴전 합의' 주장에 침묵"

등록 2025.06.24 13:55:06수정 2025.06.24 1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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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내각 회의 소집했지만 공식 반응 없어

이란 "이스라엘이 공격 멈추면 보복 중단"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당사국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1월 17일 안보 내각회의를 주재한 모습. (사진=총리실 X) 2025.06.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당사국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1월 17일 안보 내각회의를 주재한 모습. (사진=총리실 X) 2025.06.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당사국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4일 오전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했지만, 공식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장관들에게 성명을 발표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외교관과 백악관 등을 인용해 양측이 휴전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면 더 이상 보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아바그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4일 "이스라엘이 약속대로 오전 4시까지 불법 공습을 멈추면 우리도 이후 대응하지 않겠다"라며 "다만 현재로선 휴전이나 완전한 군사 작전 중단에 합의하지 않았다. 최종 결정은 나중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추가로 글을 올려 "이스라엘의 침공을 응징하기 위한 우리 강력한 군대의 군사 작전은 오전 4시, 마지막 순간까지도 계속됐다"라며 "마지막까지 적의 공격에 대응한 용감한 군대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저녁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며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또 다른 글에서 "양국은 앞으로 그들의 미래에 엄청난 사랑, 평화, 번영을 보게 될 것"이라며 휴전에 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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