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재·이상휘 '영일만 대교' 건설 예산 삭감 유감 표명

등록 2025.06.24 15:09: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회 심의 과정에 공사 예산 전액 원상 회복 촉구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국민의힘 포항지역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영일만 대교' 건설 예산 삭감에 유감 표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원상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정재 의원실 제공) 2025.06.2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국민의힘 포항지역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영일만 대교' 건설 예산 삭감에 유감 표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원상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정재 의원실 제공) 2025.06.24.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국민의힘 포항지역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24일 이재명 정부의 '영일만 대교' 건설 예산 삭감에 유감 표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원상 회복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어 "포항과 경북의 숙원 사업인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이 이재명 정부 시작과 함께 좌초 위기에 내몰렸다"며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2차 추경안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예산 2043억원 중 영일만 횡단 대교 구간 공사비 1821억원(공사비 1260억·보상비 561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국토교통부는 최적 노선 선정을 위해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으로,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연내 착공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사업 연도 전반기가 마무리되기 전에 '불용 가능성'을 핑계로 예산 삭감 감행은 이 정부 스스로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의지박약을 천명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부산·영남권 숙원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도 '불용 가능성'을 이유로 5224억원의 공사비를 삭감,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민생 지원금으로 돌려 쓴다"며 "이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자축하기 위한 국민 용돈을, 십 수 년을 기다려온 지역 숙원 사업 예산으로 돌려 막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은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정부 시절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로 명시된 후, 2021년 9월 제2차 국가 도로망 종합 계획과 2022년 1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도면으로 표기된 명실상부한 국책 과제"라며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으며, 정부 스스로 수립한 계획대로 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지역 곳곳에 내걸리고 배포된 '포항 영일만 횡단 대교 건설 적극 추진'이란 민주당 이 후보의 공약 현수막과 공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은 국민과의 약속으로, 국민 용돈을 살포하는 데 급급해 지역 숙원 사업을 좌초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