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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전 세대 아우르는 생성형 AI 교육 나선다

등록 2025.06.26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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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위해 지자체-대학-기업 협력

고령층 맞춤형 체험교육 눈길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정 운영(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정 운영(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전 세대를 위한 생성형 AI 교육에 본격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원광대와 ㈜KTCS와 오는 11월까지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역 맞춤형 학습모델을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4대 정보취약 계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평균 77.5%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은 71.4%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세대별·수요자 맞춤 교육을 중심으로 총 3개 과정의 AI교육을 추진한다.

우선 '30+ e로운 직무활용형 AI교육'은 직장인과 공공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ChatGPT 활용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미지·영상 생성 등 실무 중심의 3기 과정이 운영된다.

초·중학생을 위한 '청소년 AI메이커 교육'은 30명을 대상으로 AI 코딩과 메이커 활동을 접목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으로, 비트브릭·다이아보드·코알라보드 등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과정은 읍면 지역 고령층을 직접 찾아가는 'AI 디지털헬스케어 체험교실'이다. 디지털 키오스크 사용법, AI 눈 건강 자가 진단, VR 체험 등으로 구성된 이 과정은 고령인구 비율이 34.8%에 이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고령층 맞춤형 교육이다.

정성주 시장은 "AI 교육은 단순한 기술습득을 넘어 모든 세대가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AI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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