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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2025 강원특별자치도 농아인 가족캠프’ 성료

등록 2025.06.27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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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전하는 소통, 마음으로 이어진 가족”

‘2025 강원특별자치도 농아인 가족캠프’가 26일~27일 정선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강원특별자치도 농아인 가족캠프’가 26일~27일 정선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농인의 손짓과 마음이 정선의 자연 속에서 하나가 됐다.

‘2025 강원특별자치도 농아인 가족캠프’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강원 정선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회장 이상용)가 주최하고, 정선군지회(회장 전성우)가 주관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정선군이 후원했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농아인과 자원봉사자 등 약 300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시간을 함께하며 가족 간,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캠프 첫날인 26일에는 하이원 워터월드 체험으로 무더위를 날리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고, 이어 마운틴콘도에서 개영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튿날인 27일에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 정선5일장 관람, 아리아라리 뮤지컬 공연 등 정선의 자연과 전통문화, 예술을 만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상용 강원농아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캠프가 농인과 비장애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체험하며 장벽 없는 소통의 의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를 대신해 환영 인사를 전한 서건희 정선군 행정국장은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속에서 농아인 가족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나눈 특별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정선군은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적 문화 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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