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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시장 "기회도시 김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

등록 2025.06.27 15: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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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민선 8기 3주년 성과 집중 조명

국가예산 3년 연속 1조 돌파부터 특장차 산업도시까지

"시민이 주인인 김제, 변화 넘어 도약의 시간으로"

정성주 시장 "기회도시 김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내건 이 슬로건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방 소멸을 걱정하던 도시가 '지방 성장'의 상징으로 탈바꿈하며 '기회의 씨앗'은 이제 구체적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정성주 김제시장이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정리했다.

◇국가예산 3년 연속 1조 돌파…투자유치 7812억 '질적 성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확보하며 지방재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정부의 긴축 기조, 세수 감소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 달성한 '고난도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2026년 예산 확보에서도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전력투구 중이다.

투자유치 성과도 눈에 띈다. 두산을 포함한 30개 기업과 총 781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1364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됐다.

◇새만금 관할권 확보 성과…'김제가 중심도시' 입증

지난해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 결정에 따라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스마트 수변도시' 등이 김제시 관할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김제시의 논리적 타당성과 전략적 대응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새만금의 중심은 김제'라는 주장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12년 방치된 휴게소가 새 명소로…동진강 휴게소 '새마루'로 재탄생

장기 현안사업도 줄줄이 해결됐다. 대표적으로 구 동진강 휴게소는 12년 방치 끝에 '지평선 새마루'로 리모델링돼 2024년 6월 운영을 시작했다. 김제온천도 '쿰다 스파랜드'로 재개장하며 지역 휴양 명소로 거듭났다.

군사보호구역 완화, 다목적 체육관,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각종 생활 인프라 사업도 탄탄하게 진행 중이다.

◇축제는 시민과 함께…민간 주도, 환경 중심

시는 '축제도 행정도 시민 중심'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축제 문화를 재편했다. 꽃빛드리 축제는 민간이 주도하고, 김제 새로보미 축제는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한다.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은 자연과 음악의 조화를 강조하며 젊은 감각의 김제를 알렸다.

◇문화·복지·교육·행정까지 '트리플 크라운' 달성

시는 2024년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전북 최초로 평생교육 분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어린이 달빛병원 확대, 천사무료급식소 유치 등 촘촘한 복지망도 구축했다.

또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공약이행 최고등급(SA),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다방면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 100년 이끌 8대 핵심 전략사업 추진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남은 1년을 '도약의 골든타임'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한 8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첨단 특장차 산업도시 조성( 백구면에 제2 특장차 전문단지, 미래 특장차 상용화) ▲농업로봇 중심지 육성(김제공항 부지 활용 '지능형 농업로봇 단지' 조성 ▲청년·소상공인 민생경제 지원(골목형상점가, 청년 일자리·창업 정책 강화) ▲스마트농업 메카 도약(스마트팜·임대형 농장 확대,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새만금 항만중심도시 실현(새만금 MP 반영 총력, 수목원·항만·도로 사업 병행) ▲365일 안전안심도시 구축(재난 대응, 지역활력타운, 수소충전소 등) ▲전 세대 평등한 교육복지도시(산후조리비, 청소년공간, 평생학습 도시 확대)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구현(지평선축제, 명승지 개발, 산악관광 시범사업 전개) 등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선 8기 정책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기회도시 김제의 더 큰 여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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