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관세 유예 D-10…긴장 고조
7월 첫째 주 핵심 경제지표 줄줄이 발표…비농업 고용·ISM·연준 발언 주목
![[뉴욕=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미국 금융시장은 고용지표와 제조업·서비스업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특히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발표 일정은 주 초에 집중됐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2025.06.30.](https://img1.newsis.com/2021/11/09/NISI20211109_0018138003_web.jpg?rnd=20211111065258)
[뉴욕=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미국 금융시장은 고용지표와 제조업·서비스업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특히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발표 일정은 주 초에 집중됐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2025.06.30.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번주 고용지표 발표와 7월 9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뉴욕증시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S&P500 지수는 지난 4월 8일 저점 이후 23% 이상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장 큰 불확실성이었던 관세 리스크가 대체로 해소됐다고 본 것이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18.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14.5%보다 상승한 수치다. 9월까지 인하가 이뤄질 확률은 70%에서 93%로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만, 최근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은 영향이다.
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렉 다코는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그 시점에는 수요가 더 위축되고, 노동시장도 둔화되며, 소득 증가세가 둔화돼 소비가 약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9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미국 금융시장은 고용지표와 제조업·서비스업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특히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발표 일정은 주 초에 집중됐다.
30일에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지수가 발표된다. 시카고 PMI는 6월 기준 42.7로 예상돼 여전히 경기 위축 구간(50 이하)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1일에는 고용시장과 제조업 경기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지표들이 공개된다.
노동부는 5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726만 건의 구인 건수를 발표할 예정이고, 같은 날 발표되는 6월 ISM 제조업지수는 48.8로 예상돼 확장·위축 경계선인 50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5월 건설지출(+0.1% 예상), 댈러스 연준 서비스업 활동 지수, S&P 글로벌 제조업 PMI 등이 차례로 나온다.
2일에는 ADP 민간 고용보고서가 핵심이다. 민간 부문 고용은 6월 중 9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MBA),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챌린저 감원 보고서 등 노동시장과 소비심리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들이 함께 발표된다.
3일은 미국 독립기념일 전날로, 증시는 오후 1시(한국 시간 5일 새벽 2시)에 조기 폐장한다.
이날 가장 중요한 발표는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다. 비농업 신규 고용은 11만 명, 실업률은 4.3%로 각각 예상된다. 또 시간당 평균 임금(+0.3%), 주간 평균 노동시간, 경제활동참가율, 신규 및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노동생산성, 단위노동비용, ISM 서비스업지수, 연준 베이지북 등도 이날 한꺼번에 발표된다.
4일은 독립기념일 휴일로 시장은 전면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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