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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에 실린 한국 초등생 그림…생중계 소개한다

등록 2025.06.30 10:08:11수정 2025.06.30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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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내달 5일 연세대 미래교육원서 생중계"

[서울=뉴시스] Humans In Space(HIS) Youth 수상작 우주정거장 그림 발표 (사진=보령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umans In Space(HIS) Youth 수상작 우주정거장 그림 발표 (사진=보령 제공) 2025.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보령은 내달 5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대강당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연결되는 특별한 생중계 프로그램 'Humans In Space(HIS) Youth 수상작 우주정거장 그림 발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KOSAC)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우주정거장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의 'AX-4' 미션에 참여 중인 우주비행사들이 국내 초등학생들의 우주 그림(20점)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소개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지구와 우주가 창작을 매개로 연결되는 이 장면은 현장 관객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어린이의 그림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실려 공식적으로 소개되는 첫 사례다. 민간이 주도하는 과학-예술-교육 융합 모델의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2008년 이소연 박사 이후 17년 만에 한국 창작물이 우주 공간에 도달한 사례이자, 우주정거장에서 정식으로 발표되는 최초의 국내 예술 작품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우주 중계가 아니라, 실제 우주인의 설명과 현장 아동의 질의응답을 포함해 우주와의 생생한 쌍방향 소통을 구현하는 공익 교육 프로젝트"라며 "2025 HIS Youth 대회를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들이 현장에 참여해 우주의학과 민간 우주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 14일 예정됐으나, AX-4 미션의 발사 일정이 지연되며 연기된 바 있다. AX-4는 25일 발사돼 현재 ISS(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 주요 임무를 수행 중이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 "우주는 과학기술의 무대를 넘어, 상상력과 창의성이 펼쳐지는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꿈꾸는 우주가 보다 가까운 현실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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