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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지류 10%·카드 20%"

등록 2025.06.30 15: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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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120억원 추가 발행…총 470억원 규모

 [의성=뉴시스] 지류형 의성사랑상품권 (사진=의성군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지류형 의성사랑상품권 (사진=의성군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하반기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및 카드 할인율을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 1차 추경을 통해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특별지원금 등 총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350억원에서 470억원으로 120억원 추가 발행한다.

산불 재난 이전에도 군은 내수 침체에 대응해 따른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는 상품권 월 구매 한도를 80만원, 할인율은 15%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7월부터는 월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할인율은 지류 10%, 카드 20%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의성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은 2271억원, 환전 금액은 2237억원(98.5%)으로 상품권이 실질적인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매업, 음식점업, 개인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고른 사용을 보이며 지역 내 자금순환 구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은 산불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추경과 연계한 탄력적인 운영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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