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해 亞문화전당·비엔날레 삼각 벨트 구축"
광주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포럼' 개최
![[광주=뉴시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포럼.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20870088_web.jpg?rnd=20250630170540)
[광주=뉴시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포럼.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30일 오후 시립미술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포럼'을 열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 특화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은 '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통해 "문화시설의 수도권 집중으로 문화기반 격차에 따른 젊은 세대 외부 유출 등 문화향유권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문화인프라 확충으로 문화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창·제작,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의 전시·유통, 비엔날레전시관의 마케팅 기능의 삼각거점을 연결해 문화·예술 가치사슬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박광구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장은 "광주는 예향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을 배출했다"며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을 유치해 진정한 미술도시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권역별 안배와 더불어 광주는 미술문화 전통이 뚜렷하고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며 "30여 년 동안 한국현대미술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의 국가적 파트너로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광욱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은 서남권 최신 미술관인 만큼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며 "미술관은 도시의 철학을 담아냄과 동시에 예술 감상이 맛있는 식사처럼 일상의 일부가 되고 동선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머무름'과 '휴식'을 제공하는 소풍처럼 운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의 필요성과 방향성 등이 담긴 기본구상을 마치고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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