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 산청·함양·거창·합천 공동개최 확정
![[거창=뉴시스] 경남서부4군 도민체전 공동유치 결의대회(6월) (사진=거창군 제공) 2025. 07. 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1/NISI20250701_0001881886_web.jpg?rnd=20250701180017)
[거창=뉴시스] 경남서부4군 도민체전 공동유치 결의대회(6월) (사진=거창군 제공) 2025. 07. 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상남도 최대 체육 축제인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서부경남 4개 군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경상남도체육회는 이사회에서 2027년 도민체전 개최지를 선정하는 안건을 심의한 결과, 서부권 4개 군(산청·함양·거창·합천)의 공동 개최안이 최종 의결했다.
경남도민체전은 매년 경남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지역 간 유대 강화와 주민 체육 활동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개최지는 대회 준비를 위한 체육시설 확충, 기반시설 정비, 문화관광 활성화 등의 직접 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개최 기간 중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이번 경남도민체육대회의 공동개최는 지역 간 상생 협력과 공동 번영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2024년 하반기부터 신성범 국회의원과 4개 군 군수는 수차례 행정협의회를 통해 대회 공동 개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논의해왔고, 올 초부터 공동 유치를 위한 행정과 체육회의 실무협의를 통해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지난 6월24일 거창문화원에서 각 군 체육회 관계자, 군수, 도의원, 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모여 도민체전 공동유치 결의대회를 연 결과 4개 군 공동유치가 현실이 됐다.
서부경남 4개군 행정협의회 회장인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구 감소와 시설 인프라 부족 등 군 단독으로는 대규모 체전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4개 군과 체육회가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기회를 만든 점에서 이번 유치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2년간 각 군과 체육회가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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