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국무회의 불참' 유상임 과기부 장관, 내란특검 출석
특검, 한덕수·안덕근도 소환…계엄 방조 등 조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7.02.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20873025_web.jpg?rnd=2025070215243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환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유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나"란 기자들의 질문에 "못했다"며 "참고인으로 불러서 나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어떻게 기억하냐는 질문엔 "여기(특검)에서 얘기하겠다"며 들어갔다.
유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정황에 관여했는지, 한 전 총리와 유 장관 등 일부 국무위원들이 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내란을 묵인 또는 방조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달 30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정황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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