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여름방학 '아이키움 배움터' 100개 강좌 연다

8~11일 집중 신청 접수

AI·비건베이킹까지 다양

[밀양=뉴시스] 여름방학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프로그램 안내문. (사진=밀양시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아동들의 방과 후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이달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4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아이키움 배움터는 주말 특성화 강좌를 통해 학부모와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4월 경남도 시군 합동평가 '도민이 뽑은 정성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대외적 평가도 받았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관, 종합사회복지관, 꿈꾸는 예술터, 읍면 초등학교 등 22곳에서 총 100개 강좌가 마련됐다.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돼 놀이와 학습을 함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여름부터 새롭게 참여한 밀양시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오감제과제빵 체험, 키즈댄스 등 수요가 높은 인기 강좌가 운영된다.

또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도예, 체스, 스포츠 등 활동 중심 강좌가, 시립도서관에서는 컬러테라피, 감성자극, 환경 공예, AI 활용 프로그램 등 창의 융합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밀양=뉴시스] 상반기 프로그램 활동 사진 어린이 발레단 MY 포-인. (사진=밀양시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읍·면 배움터에서는 비건 베이킹, 향수 만들기, 창의블록, 감성글씨 공작소 등 아동의 흥미를 반영한 강좌가 진행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밀양문화관광재단 주관 어린이 뮤지컬 '밀양특공대'와 어린이 발레단 'MY 포-인'이 방학 기간에도 운영을 이어간다.

모든 강좌는 밀양시에 주민등록이 된 아동이라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1일 자정까지 밀양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는 향후에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방과 후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경숙 미래교육과장은 "아이키움 배움터가 아이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과 교육이 조화된 아동 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