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소환조사…리박 측, 부인(종합)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전날 오전 손 대표 소환
손효숙 대표 측, 늘봄학교 연계 의혹 전면 부인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1774242_web.jpg?rnd=2025022009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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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댓글 조작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를 최근 소환 조사한 가운데, 손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3일 손 대표 측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손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포렌식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손 대표의 휴대전화와 PC 등 전자기기를 확보해 분석을 이어오고 있으며, 포렌식 일부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피의자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4일 리박스쿨이 입주한 서울 종로구 소재 건물을 압수수색하고 폐쇄회로(CC)TV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에서 이름을 따온 리박스쿨은 늘봄학교 강사 양성에 참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특정 정치 성향을 기반으로 한 여론 조작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손 대표 측은 늘봄학교 연계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리박스쿨 대표인 제가 한국늘봄교육연합회에 소속돼 있으나, 돌봄 공백 해소와 학생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오직 질 높은 늘봄교육에 기여하고자 참여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손 대표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미확인 선동뉴스에 의해 협약 해지는 물론, 수업에 필요한 학생용 교구재 납품비를 전액 환수 당한 상황이며 그 외 어떠한 비용도 받은 바 없다"며 "어떠한 불법 활동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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