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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생성형 AI 지원사업…공직 디지털 전환 속도

등록 2025.07.07 09: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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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변인' 자체 개발…4.7점 높은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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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는 지난 3~6월 53개 부서 165명에게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이용료 지원사업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제공된 생성형 AI 서비스는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미드저니(Midjourney), 감마(Gamma) 등이다.

지원 대상자 165명 중 95%가 이용하고 있는 챗GPT는 보고서 초안 작성, 데이터 분석, 사례수집 등 기획과 리서치 분야에서 핵심도구로 자리 잡았다. 실제 기획서 작성 55건, 통계 분석 122건 등에 활용됐으며, 사용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업무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근거를 요하는 정보조사에, 미드저니는 디자인 시안 제작에, 감마는 프레젠테이션 자료 구성에, 냅킨AI는 텍스트 기반의 도식화에 활용되는 등 공직내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시는 이와 함께 직원들의 생성형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챗GPT 기반 행정지원 서비스인 'AI 대변인'을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보도자료와 정책 설명문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 실무 전반에 활용, 공공홍보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AI 대변인은 1000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평점은 5점 만점에 4.7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공 사례들을 공무원 업무누리집 내 디지털 실험실(D-LAB)을 통해 전 부서에 공유하고, AI 실무교육과 콘텐츠 구매 등을 연계해 디지털 업무 환경을 지속해 개선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신기술 이용료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직원이 생성형 AI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행정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도구"라며 "디지털 신기술 활용이 시 전반에 일상화된다면 행정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돌아가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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