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세계양궁조직위, 장애인 이동지원 '맞손'
장애인 선수단에 휠체어 리프트 특장차량·운전인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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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2025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광주시지부가 8일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9월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이군경회가 보유한 장애인 특장차량과 전문 운전인력 자원을 대회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장애인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입출국 수송에 하루 10대, 경기장 수송에 하루 16대의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7대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강기정 시장은 "특장차량은 장애인 선수단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며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의 성공 개최에 함께 나서준 상이군경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양궁월드컵과 함께 세계 양궁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비장애인 대회와 동시 개최된다. 세계적으로는 이탈리아 토리노,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비장애인 선수들과 동일하게 전통적인 곡선형 활을 사용하는 리커브, 도르래가 달린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컴파운드 등 두 종류의 활을 가지고 시합한다.
다만 비장애인대회와는 달리 장애등급에 따라 리커브, 컴파운드, 중증장애, 시각장애 각각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으로 구분하여 총 17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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