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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군 준비 점검

등록 2025.07.09 1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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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에서 시·군 부서장 회의 개최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신청 가능

[창원=뉴시스]지난 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준비사항 점검을 위한 시·군 부서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지난 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준비사항 점검을 위한 시·군 부서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8일 도청에서 시군 부서장 회의를 열어 정부에서 공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안내하고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을 둔 경남도민 중 인구감소지역인 밀양시와 의령군 등 10개 군은 1인당 20만 원, 그 외 창원시 등 7개 시 지역은 18만 원이 지급된다.

차상위계층은 각각 35만 원,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 43만 원씩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금)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군에 방문해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신청기간 내에 이의 신청도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혼잡과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의 편의를 위해 시·군에서 방문해 신청을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할 계획이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누리집 등을 통해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액, 신청기간, 사용기간 등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지 관할 시·군에 소재한 지역사랑 상품권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차 소비쿠폰 지급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며,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경남도 우명희 경제기업과장은 "제도 취지에 맞게 운영돼 지역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하여 URL·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발송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피해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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