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 나누자" 울산 남구,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무원 소통

[울산=뉴시스] 9일 이채권 울산 남구 부구청장이 남구 왕생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공무원 간담회'에서 공무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9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공무원 간담회'를 열고 행정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채권 남구 부구청장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 구·군 대비 많은 민원 업무를 수행 중인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민원 응대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남구지역 국민신문고 접수 건수는 총 10만9668건으로 중구(4만6839건)의 약 2.3배, 동구(2만1495건)의 약 5.1배에 달한다.
 
불법주정차 민원(교통행정과), 소음 및 비산먼지 민원(환경관리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노인장애인과) 등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접수되는 민원을 처리하는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공무원들은 민원 현장에서 느낀 보람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 등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아울러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이디어와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채권 남구 부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되는 다양한 민원을 최일선에서 처리하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민원현장 경험을 듣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는 직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