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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서울모터리움'과 MOU…중고차 유통 시장 본격 진출

등록 2025.07.10 0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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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차현일 손오공 경영지배인, 김득명 손오공 사내이사, 김원태 서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 (사진=손오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차현일 손오공 경영지배인, 김득명 손오공 사내이사, 김원태 서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 (사진=손오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손오공은 자동차 전문 쇼핑몰 '서서울모터리움'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고차 유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손오공이 전통 완구 사업을 넘어 모빌리티 기반 신규 수익 모델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서서울모터리움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의 자동차 전용 첨단 빌딩으로, 대지면적 약 7470㎡(2260평), 건축연면적 약 7만1887㎡(2만1746평)에 달하는 중고차 멀티플렉스다. 쇼핑·문화 공간과 더불어 차량 성능검사장, 세차장, 종합 차량 용품점, 금융·보험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신개념 중고차 시장 랜드마크로 꼽힌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중고차 유통·판매 전략 공동 수립 ▲리스·렌탈 기반 상품 공동 개발 ▲마케팅·브랜드 공동 운영 ▲재고차량 금융 연계 및 운용 효율화 ▲매매단지·물류·플랫폼 등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중고차 사업 전반에서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다.

손오공은 특히 금융사와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중고차 자산 운용 구조를 확보하고, 기존 중고차 유통 구조의 한계를 넘어서는 윈윈(Win-Win) 시스템을 개발,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득명 손오공 사내이사 내정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 쇼핑몰인 서서울모터리움과의 협력은 단순한 유통을 넘어 콘텐츠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중고차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고차 사업을 손오공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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