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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확대…'564곳' 운영

등록 2025.07.10 09: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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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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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이달부터 56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250개교에서 올해 초 527개교를 거쳐 37개교가 추가로 늘어난 규모다. 현장의 자발적 참여 의지와 학생·학부모의 높은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로 추가 공모를 통해 확대됐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이 직접 음식 종류와 양을 선택해 배식받는 방식이다.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선택권 존중을 통해 공동체성과 인성교육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이다.

임태희 교육감이 추진하는 경기교육청의 대표 미래지향 정책이다.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 70개교, 지난해 250개교로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학생 스스로 급식의 주체가 되어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난 4월 경기교육가족 1만54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학생들은 주요 정책 인지도 부문에서 자율선택급식(70%)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운영학교 학생 1만7897명 대상 설문에서는 94.7%가 "적정 배식량을 알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89.1%는 "새로운 식재료나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다", 92.6%는 "음식을 남기지 않는 실천 역량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맞춤형 지원과 현장소통을 위해 정책자문단, 중앙전문지원단, 현장소통단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준 경기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정책은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참여 속에서 완성된다"며 "자율선택급식이 학생의 삶과 교육을 연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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