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 45% "올여름엔 휴가가겠다"…평균 3.6일
중소기업·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 결과
![[서울=뉴시스]중소기업 CEO 45% "여름휴가 계획 있어…기간은 3.6일".(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222_web.jpg?rnd=20250710095258)
[서울=뉴시스]중소기업 CEO 45% "여름휴가 계획 있어…기간은 3.6일".(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기업 CEO의 절반 가량은 여름휴가 계획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300명 중 45%는 여름휴가 계획을 갈 것이라고 답했다.
여름휴가 계획을 수립한 135개 업체 CEO의 평균 휴가 일수는 3.6일로 나타났다. 3일이 48.1%로 가장 많았고, 5일이 25.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휴가를 간다면 국내로 떠나겠다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이유로는 국내 휴가의 편의성(51.9%), 내수살리기 동참(14.1%), 비용 절감(14.1%), 업무와 병행 가능(12.6%) 등이 거론됐다.
휴가 형태는 '명소·휴양지 방문'이 54.8%로 절반을 상회했고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22.2%), '레져·스포츠 활동'(17.8%), ‘고향·친지 방문’(5.2%)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발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휴가지 활용 여부에는 86.6%가 긍정적(있다 53.3%·고려해보겠다 33.3%)이었다.
55%(165개 업체 CEO)는 여름휴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40.6%는 빡빡한 업무를 이유로 들었고, 연중 수시 휴가사용으로 여름휴가 계획 없음(29.1%)과 경영상황 악화로 여력 없음(18.2%)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중소기업 여름휴가 제도 형태는 ‘연차휴가 등 활용해 개별 휴가 유도’가 69.7%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여름휴가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64.3%가 재정 지원(휴가비 지원 등)을 꼽았다. 제도 개선(휴가사용 촉진 제도 등)과 인프라 지원(휴양시설 제공 등)은 각각 22.7%, 11.7%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휴가사용) 활성화 방안은 '여행비 지원’(57.0%), ‘관광 품질 개선’(15.0%), ‘여행 및 문화산업 활성화’(10.0%) 등이 꼽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내수침체와 소비인구 감소로 지난해 소상공인이 100만명이 넘게 폐업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경제계는 물론 국민 모두가 가급적 올여름 국내 휴가로 지역 명소를 찾아 맛집에서 소비를 늘려 내수살리기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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