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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 잔고 2조원 돌파

등록 2025.07.10 16: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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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1조 몰려

[서울=뉴시스]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판매 잔고가 출시 3년 8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판매 잔고가 출시 3년 8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판매 잔고가 출시 3년 8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 잔고는 지난해 11월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2조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본인의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ETF는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자산의 장기 수익률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투자상품을 엄격하게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50여 종의 ETF 상품을 추가해 현재 159개의 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입 가능한 800여 종의 퇴직연금 ETF 중 위험 대비 수익률, 보수, 외부 펀드 평가기관 평가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ETF 상품을 선별, 판매 중이다.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운용성과 등 경쟁력이 열위한 상품은 판매를 중단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갖추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하나 MP구독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손임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모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금전문 1등 은행 답게 손님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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