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日 배터리사와 음극재 공급계약…"고객 다각화"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에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서울=뉴시스] 포스코퓨처엠은 11일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와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스코퓨처엠 세종음극재공장 전경.(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했다.

11일 포스코퓨처엠은 일본 배터리사와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해 일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약 대상, 기간, 규모는 양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사업 성장을 위한 고객 다변화에 더욱 성과를 높일 태세다.

포스코퓨처엠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천연흑연·인조흑연 음극재를 개발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각국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과 무역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그룹과 함께 원료부터 소재생산 전 과정에 이르는 독립된 공급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천연흑연 음극재는 아프리카 등 중국 외 국가에서의 흑연 원광을 확보하고 중간소재인 구형흑연의 국내생산 등을 통해 원료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국내 포스코 제철소의 공정에서 나온 코크스를 가공해 흑연 원료를 제조하는 공급망을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제조 역량과 공급망 경쟁력 고도화를 통해 고객 기반을 계속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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