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혁 시의원, 평택~부발선, 예타 탈락…"안성시민 역차별"
![[안성=뉴시스] 지난 6월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SOC분과위원회에서 경기 남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평택~부발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안성시 제공) 2025.07.1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374_web.jpg?rnd=20250711095718)
[안성=뉴시스] 지난 6월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SOC분과위원회에서 경기 남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평택~부발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안성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철도유치를 기원하며 총력을 기울여온 '평택~부발선' 유치계획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평택~부발선'은 경제성 및 정책성 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노선은 평택역에서 안성을 거쳐 이천 부발역까지 총 연장 62.2㎞, 총사업비 약 2조2000억원 규모로 전액 국비 투입이 계획된 국가철도 사업이다.
철도가 신설되면 평택에서 강릉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약 1시간20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남부와 강원 동해안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철도 소외지역인 안성시는 더욱 기대감이 컸었다.
시는 평택~부발선이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자 철도망 구축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예타 통과를 요청해 왔었다.
![[안성=뉴시스] 안성시의회 최승혁의원 (사진=안성시의회 제공) 2025.07.1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367_web.jpg?rnd=20250711095207)
[안성=뉴시스] 안성시의회 최승혁의원 (사진=안성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부발선’계획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자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단순히 경제성 논리만으로 예타를 탈락시킨 것은 정책적 불공정이자 수도권 내 역차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성시민들에게 철도는 단순한 교통 편의나 부동산 가치 상승이 아닌 의료·복지와 더불어 필수적인 공공복지 인프라"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안성을 수도권 대도시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접근"이라며 "결국 수도권 내에서도 일부 대도시만을 성장시키겠다는 논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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