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트럼프 관세 등에 혼조 마감…닛케이지수 0.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6.68포인트(0.19%) 내린 3만9569.68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37포인트(0.37%) 오른 2만5533.6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0.90포인트(0.39%) 뛴 2823.24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닛케이지수 하락은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이날 6.93%나 급락한 영향이 컸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0일 2024년9월〜2025년5월 결산에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아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캐나다에 35%, 나머지 대부분 국가에는 15% 또는 20%의 상호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투자에 부담이 됐다.
마린 스트래티지의 가가와 무쓰미(香川睦)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최종적으로 관세율이 안착하는 게 보이지 않아, 기업은 설비 투자에 신중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기업들의 본격적인 올해 2분기(4~6월) 결산 발표를 앞두고 일본주의 상승세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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