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윈드브레이커', '그림 베끼기 의혹' 인정 "연재 중단"
![[서울=뉴시스] 조용석 작가 글. (사진 = 네이버웹툰 캡처)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3/NISI20250713_0001891327_web.jpg?rnd=20250713071056)
[서울=뉴시스] 조용석 작가 글. (사진 = 네이버웹툰 캡처) 2025.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윈드브레이커' 조용석 작가는 지난 11일 공개한 해당 작품 4부 177회 '진심의 잔해' 편의 마지막 부분에 트레이싱 의혹을 인정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조 작가는 "작업물에 참고한 레퍼런스 자료 중 일부 장면이 타 작품의 이미지와 유사하거나 거의 동일하게 표현된 부분이 있었다. 이는 명백한 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긴 세월 동안 매주 마감에 쫓기는 삶을 이어오다 보니 조급한 마음에 창작자로서 지켜야 할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고 사과한 그는 "독자 여러분께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웹툰을 연재해온 네이버웹툰 측도 같은 날 "'윈드브레이커' 작품 원고에서 타 작품과 구도·연출 유사성이 확인됐다. 해당 작품의 연재·서비스 중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조 작가는 이야기는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일부 결말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지나 2013년부터 장기 연재해온 '윈드브레이커'는 아마추어 자전거 대회를 다뤘다. 영어, 일어 등으로 번역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최근 일본 인기 만화를 트레이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를 작가가 인정하면서 불명예 마무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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