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야외세트장 철거한다

등록 2025.07.14 15:10: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지

고구려대장간마을. (사진=구리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구려대장간마을. (사진=구리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2023년 6월부터 출입을 통제 중인 고구려대장간마을 목조 야외세트장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2008년 개관한 고구려대장간마을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안시성’ 등이 촬영된 곳으로,  개방 초기에는 아차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필수 관람코스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관람객이 감소하고 시설 노후화 문제도 심해지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가, 2023년 정밀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으면서 야외세트장이 폐쇄됐다.

이에 시는 고구려대장간마을 지속 운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최근 변위 문제 등으로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에 철거되는 세트장은 총 12개 동으로, 이르면 8월부터 철거 작업을 시작해 9월 중에는 철거를 마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세트장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2종 박물관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