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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임 도의원 "민선 8기 충북도정 대규모 신규 사업 지양해야"

등록 2025.07.14 1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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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재난 대응 인력 확충·부서 분리해야"

427회 임시회 개회…충북TP 원장 청문회 관심

충북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진=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진=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꽃임 충북도의원은 14일 "충북도정은 대규모 신규 사업보다 도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8기 마지막 1년 도정은 공약 사업 점검과 성과 극대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AI BIO 영재학교 설립, 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청주교도소 이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등 김영환 지사의 핵심 공약 사업이 부진함에도 '정상 추진'으로 분류돼 있다"며 "이들 사업이 임기 내 완료될 것으로 보는 것은 '기대난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국정 100대 과제에 충북 현안이 우선 순위에 반영되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동우 의원은 5분 발언에서 "도는 자연재난 대응인력을 확충하고 하천 업무 부서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괴산댐 월류, 오송 참사 등 중대한 재난을 겪고도 도의 자연재난 대응 조직은 2017년 이후 고작 2명이 늘어난 25명이며, 이 중 11명은 하천관리 인력"이라고 지적했다.

또 "재난 대응은 예·경보와 긴급복구에 특화된 분야인 만큼 조직 분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른 광역지자체처럼 기능을 구분하고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한 427회 임시회는 22일까지 '새활용 농촌유휴시설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 32개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최근 산하기관장 인선 잡음과 관련해 17일 열릴 청주의료원장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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