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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6월 무역흑자 9억9700만 달러…전년비 14.6%↓, 수출 부진 여파

등록 2025.07.15 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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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관 수출입 동향 자료

수출 12.3% 감소…지역 희비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난 6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9억9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수입 모두 감소하며 흑자 규모는 전년보다 1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47억5800만 달러, 수입은 1.7% 감소한 37억6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6월 무역수지는 9억9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11억6800만 달러) 대비 14.6%, 전월(14억4800만 달러) 대비 31.1%  감소했다.

올해 들어 6월 말 누계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286억4200만 달러, 수입은 9.0% 감소한 222억1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4억3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수치다.

광주지역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14억3300만 달러, 수입은 46.1% 증가한 7억4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9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4.3%), 반도체(13.6%), 기계류(5.3%)가 증가했고 가전제품(42.9%), 타이어(29.4%)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58.5%), 고무(22.3%), 기계류(17.2%), 가전제품(27.6%)이 증가하했고 화공품(46.7%)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출은 동남아(12.4%), 중남미(9.6%)가 증가한 반면 EU(28.9%), 미국(0.8%), 중국(1.3%)이 감소했다.

전남지역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33억2500만 달러, 수입은 9.0% 감소한 30억1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38.8%), 기계류(150.2%)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3.7%), 화공품(26.2%), 철강제품(2.0%)은 줄줄이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6.9%)이 증가했고 석유제품(27.2%), 원유(15.6%), 석탄(11.2%), 화공품(24.1%)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출은 EU(116.8%), 미국(28.1%)이 증가했고 동남아(14.8%), 중국(17.0%), 일본(21.3%)은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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