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담대 변동금리 떨어진다…6월 코픽스 3년 만에 최저

등록 2025.07.15 15:36:28수정 2025.07.15 17:08: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2.54%…0.09%p 하락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된 1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에 대출상담 창구에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이번 3단계 적용에 따라 은행과 제2금융권의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1.50%의 가산금리가 부과된다. 2025.07.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된 1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에 대출상담 창구에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이번 3단계 적용에 따라 은행과 제2금융권의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1.50%의 가산금리가 부과된다. 2025.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개월 연속 하락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4%로 전월대비 0.09%p 하락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2.38%)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14%에서 3.07%로 전월대비 0.07%p 내려갔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인하되면 이를 반영한 코픽스가 상승 또는 하락하게 된다.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2.71%에서 2.63%로 전월 대비 0.08%p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도 추가로 포함된다.

코픽스 하락으로 16일부터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도 내려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