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47개사 추가 선정
일·생활 균형 실현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첫 모집 당시 50개사 선발에 105개사가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나 2차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모집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좀 더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정책실험의 대표성과 데이터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2차 모집에는 총 5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그중 47개사가 주4.5일제 시범기업으로 선정됐다.
규모별 선정 현황은 ▲10인 이상~30인 미만 25개사 ▲30인 이상~100인 미만 19개사 ▲100인 이상 3개사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도·소매업 12개 ▲서비스업 9개 ▲정보통신업 3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간 자율합의를 통해 임금 축소 없이 노동시간을 줄임으로써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의 임금보전 장려금이 제공된다. 또한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공정 컨설팅,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새 정부가 '주4.5일제 도입'을 공약한 만큼, 경기도의 이번 시범사업은 제도 확산의 마중물이자 실효성을 검증하는 핵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최홍규 경기도 노동국장은 "2차 모집에 보여준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노동자의 워라밸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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