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관 협업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 나선다
'로컬 투어랩'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7개 시군 2개 권역, 관광 콘텐츠·상품 개발 등 지원
![[창원=뉴시스]16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청과 경남관광재단, 시군,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로컬 투어랩 운영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4416_web.jpg?rnd=20250716145751)
[창원=뉴시스]16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청과 경남관광재단, 시군,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로컬 투어랩 운영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로컬 투어랩'은 지역 관광거점 육성을 통해 로컬여행 생태계를 혁신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광사업 추진 경험이 적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적·조직적 역량은 미흡하지만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한 관광 콘텐츠 잠재력이 높은 의령 등 7개 시군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1권역은 의령군·함안군·창녕군, 2권역은 사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이 대상이다.
지역 사정과 매력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관광 거점이 될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공동체를 대상으로 관광 진흥 활동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여행생태계 구축과 지역 관광 자생력 확보를 지원한다.
지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간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이번 용역은 지속 가능한 관광 상품의 적극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시군의 관광 환경을 분석하고 관광콘텐츠 육성 및 개발 수요 파악, 체계적 사업 관리를 위한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는다.
중간보고회는 ▲도내 소도시 관광환경 분석자료 공유 ▲그간 추진 상황 발표 ▲시군 관계자 건의사항 청취 ▲향후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을 위해 남부권 로컬 투어랩 운영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그간 관광 분야 중간조직 사례 분석, 민관 협업 기반 관광 선진 사례 체험 프로그램, 지역 내 관광 인력 등이 참여하는 관광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제공하여, 본 용역의 성공적 수행을 지원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내 관광산업 주체가 중심이 된 민관 네트워크 구축 ▲관광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 ▲민관 협업 기반 관광 콘텐츠 기획 및 발굴 ▲남부권 소도시 특화 관광상품 육성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의 핵심은 결국 지역이 가지고 있는 관광 자원과 지역의 인력을 활용해 도내 소도시 만의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소도시 관광산업이 자생력을 확보, 하루 더 머무는 남부권 K-대표 여행 목적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5개 시도는 지역 간 관광 격차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 중심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2024년부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33년까지 10년 간 총사업비 3조 원 규모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경남도는 총 1조 1000억을 단계별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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