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혹서기 대비' 고품질 우량 딸기묘 집중관리한다

[논산=뉴시스] 충남 논산시가 고품질 우량 딸기묘 공급을 위해 하반기 딸기육묘장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사진=논산시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고품질 우량 딸기묘 공급을 위해 하반기 딸기육묘장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16일 논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약 32만주의 우량 딸기 묘를 관내 농가에 공급했다. 올해도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확보를 목표로 다각적인 관리 활동에 나선다.

현재 육묘장 내 주간 온도가 40도를 넘는 등 고온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자묘 활착 초기부터 정기적인 약제 방제, 자묘 및 런너 절단 후 소독, 환기 강화, 관수량 조절 등 정밀한 환경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작은뿌리파리, 응애 등 주요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해 주 2회 이상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약제를 병행 투입해 병해충의 조기 발견 및 방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확산 우려가 큰 탄저병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하고 탄저균에 감염된 이병주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한다. 육묘장 통로 및 작업기구에 대한 위생소독도 강화해 탄저병 전파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딸기 육묘의 품질은 병해충 예방과 환경관리의 균형 있는 조합에서 비롯된다"며 "농업기술센터의 집중관리 사례를 참고해 각 농가에서도 정식 전까지 고품질 묘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