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 행복학교 현장 밀착 지원 프로그램 운영
![[양산=뉴시스] 양산교육지원청이 현장 밀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양산교육지원청 제공) 2025.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211_web.jpg?rnd=20250718094325)
[양산=뉴시스] 양산교육지원청이 현장 밀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양산교육지원청 제공) 2025.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교육지원청이 관내 행복(맞이·나눔)학교 17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현장 밀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교육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원청 소속 파견교사가 직접 학교 현장에 투입돼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나누고 학교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청이 아닌 학교 중심의 접근을 지향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의 중심을 '현장'으로 되돌리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파견교사는 학교가 요청하는 모든 영역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학부모·교직원 다모임 퍼실리테이션, 교육과정 워크숍, 학교 행사 지원, 체험학습 시 안전요원 역할 등 학교 요구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체험학습 안전과 관련해서는 파견교사가 현장에 직접 참여해 학생 안전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현장 역시 이러한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견교사는 행복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활동하며 교사, 학생, 학부모가 공동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는 행복학교 문화 정착과 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또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며, 관 중심의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형 지원체계'로의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좌삼초등학교에서는 올해 구성원이 대폭 바뀌며 행복학교 철학을 재정립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에 파견교사는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교직원들과 행복의 정의와 가치를 나누고, 공동의 철학을 세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파견교사는 논의 방향을 정리하고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해당 프로그램은 7월 현재까지 10개 학교에서 총 14회 진행됐으며, 올해는 행복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일반학교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남기량 파견교사는 "단순한 '지원'보다 '함께'라는 감정이 더 깊게 남았다"며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무엇을 함께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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