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의대증원만 한다고 의사가 지역 가는 건 한계…'지역의사제' 방법"
정 후보자, 보건복지위 인사청문회서 답변
의대 증원 감사 여부에 "현재 조사 진행 중"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20894617_web.jpg?rnd=2025071812572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정유선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단순히 의대 증원만으로는 지역에 의사가 이동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방법론 중 하나로 지역의사제를 언급했다.
정 후보자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역의사제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단순히 (의대) 증원만 한다고 해서 지역에 의사가 가는 것은 한계가 많다"며 "(지역의사제가) 좀 더 정교하게 지역 의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라고 말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에 종사할 의사를 양성해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제도다. 다만 일부 의료계에서는 의무복무에 대한 헌법상 기본권 침해 소지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정 후보자는 "제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수용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분석을 하고 의견을 모아서 지역의사제 제도에 대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실행할 거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시절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해 부처 내 감사를 시행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복지부 내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인을 좀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보좌관 출신' 윤호중, 갑질 "근절돼야"…강선우 질문엔 "말하기 곤란"
- 정은경 "주식, '직무 관련' 판단되면 당연히 매도"(종합2보)
- 정은경, 강선우 '병원 갑질' 의혹에 "방역 지침, 반드시 지켰어야"
- 윤호중 "소비쿠폰, 내수 살리기 의미…경기지사 출마? 생각 안해"
- 윤호중, 중수청 "검찰개혁의 기본"…경찰국 폐지 "전적 동의"(종합)
- 與 교육위원들 "이진숙, 인청서 정직하게 소명…기회 줘야"
- 학계 검증단, 한국연구재단·조명전기학회에 이진숙 논문 심의 요청
- 대통령실, 기재장관 후보자 '법인세 인상' 의견에 "아직 논의된 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