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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차량, 순찰차·화물차·작업자 잇달아 치고 도주

등록 2025.07.19 10:24:38수정 2025.07.19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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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 30대 체포

[부산=뉴시스] 18일 오후 10시8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차와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시민 1명이 부상을 입고, 순찰차 등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사진=부산남부경찰서 제공) 2025.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8일 오후 10시8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차와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시민 1명이 부상을 입고, 순찰차 등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사진=부산남부경찰서 제공) 2025.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에서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면서 경찰차와 화물차, 작업자 등을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30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8분께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도로에서 A씨의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고 급가속하는 등 위험하게 운행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남구 문현동의 한 도로를 순찰차와 다른 차량으로 차단했다.

A씨는 도로를 차단한 순찰차 등을 들이받고 도주한데 이어 1분 뒤 300m 가량 떨어진 도로에 정차된 화물차와 하역작업을 하고 있던 작업자를 잇달아 치고 또다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하역작업을 하던 시민 1명이 다리 골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격을 통해 사고장소 주변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으며, 검거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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