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378개 정류장 전수조사…2억 들여 정비

정비가 마무리 된 정선군 버스 정류장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관내 총 378개소의 버스 정류장을 전수조사해 노후 시설을 중심으로 2억원의 예산을 투입, 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정비는 교통관리사업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마을 이장과 반장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체감형 행정으로 추진된다.
정선군은 그동안 공영버스를 통해 교통 소외지역의 접근성 개선, 고령층 이동 편의 확보, 관광객 유입 확대 등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정류장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 전반의 체계적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23년 3억5400만원, 2024년 6억2700만원, 2025년에는 상반기 기준 1억3500만원을 정류장 정비에 투입하는 등 매년 예산을 확대해 신규 정류장 설치와 스마트 승강장 도입도 진행해왔다.
정선군은 지난 1일부터 공영버스 ‘와와버스’ 무료화를 전면 시행한 이후, 연내 누적 이용객 수 100만 명 돌파가 유력시됨에 따라 정류장 시설의 품질 관리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군은 정기적인 시설 점검, 최신형 안내 표지 정비, 안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공영버스는 이미 군민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은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그 출발점인 정류장 시설 또한 수준 높은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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