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부터 씻어요!" 시흥시,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요청
손씻기와 오염된 물·음식 섭취 금지 등
![[시흥=뉴시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6대 예방수칙' 안내 포스터. (포스터=시흥시 제공).2025.07.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3/NISI20250723_0001901115_web.jpg?rnd=20250723181322)
[시흥=뉴시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6대 예방수칙' 안내 포스터. (포스터=시흥시 제공).2025.07.23.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예방 홍보와 함께 감시 강화, 모기 등 매개체 방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철저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발생이 우려되는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장관감염증·A형간염·세균성 이질·장티푸스)과 ▲모기 매개 감염병(말라리아·일본뇌염) ▲오염된 물로 인한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시는 우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리 전후,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섭취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를 권장한다.
여기에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 금지와 오염된 음식물이나 냉장이 4시간 이상 중단된 식품 폐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막힌 배수로나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간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한다. 외출 시에는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방충망을 점검해 실내 유입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한다.
특히 하수관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에 접촉할 경우, 상처 부위나 점막을 통해 렙토스피라증에 걸릴 수 있다며, 감염된 쥐, 토기 등 설치류나 가축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침수지역에서 수해 복구 작업 시 방수복 등 피부가 노출되지 않는 보호구 착용을 당부했다.
이형정 보건소장은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와 건강한 물과 음식물 섭취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설사, 발열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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