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갈증 나기 전 물 마셔야"…군산시,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

등록 2025.07.24 10:35: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 증가 가능성 높아

"갈증 나기 전 물 마셔야"…군산시,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여름철 폭염이 심화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 이후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에 나섰으며, 특히 야외 근로자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한 갈증 ▲두통 ▲무기력 ▲피부발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는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고, 몸을 차갑게 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갈증 느끼기 전 물 자주 마시기 ▲오후 2~5시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옷차림과 규칙적 휴식 ▲어지러움이나 경련 증상 시 즉시 작업 중단 및 119 신고 등이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발생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있으며,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고위험군에게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