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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姜 윤리위 제소' 주장 송언석에 "당직자 걷어찬 사람이 할 소린가"

등록 2025.07.24 16:17:53수정 2025.07.24 1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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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 지났다고 본인이 저지른 일은 잊었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 문금주 원내대변인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과 회동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 문금주 원내대변인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과 회동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하자 "당직자의 정강이를 걷어찬 송 비대위원장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송 비대위원장을 향해 "불과 4년 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직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일삼은 사람이 할 소리인가. 염치가 없는 것도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당시) 송 비대위원장은 논란이 일자 '소리만 좀 있었지, 폭행은 없었다'라며 거짓 해명까지 해서 질타를 받았고, 비판이 계속되자 탈당하기까지 했다"고 했다.

이어 "당내 징계가 무마되자 은근슬쩍 4개월 만에 복당했던 장본인이 송 비대위원장"이라며 "4년이 지났다고 본인이 저지른 일들을 모두 잊어버렸나. 정작 본인은 의원직까지 사퇴했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송 비대위원장은 부끄러움을 안다면 2021년 본인이 저질렀던 만행에 대해 반성과 사과부터 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2021년 4·7 재·보궐선거 개표 당시 상황실에 자신의 좌석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당직자를 걷어차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송 비대위원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두 달만에 복당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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