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 침수…선원 8명 전원 구조

화순항 이송 예정

[제주=뉴시스] 24일 오후 10시36분께 서귀포시 송악산 인근 해상에서 한림 선적 A(20t·승선원 8명)호가 침수되고 있다. 사진은 사고 당시 해경 열영상장비(TOD)가 촬영한 A호.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5.07.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어선 침수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8명 모두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6분께 서귀포시 송악산 인근 해상에서 한림 선적 근해연승 A(20t·승선원 8명)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우현으로 1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기관실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배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해경은 함정 9척,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해 갑판에 있던 승선원을 구조했다.

오후 11시46분께 구조슬라이드와 동력구조보드를 통해 선원 8명에 구조 작업이 마무리됐다.

해경은 A호 선원을 화순항으로 이송할 예정인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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