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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김선교 압색에 "정치특검의 야당 탄압용 압수수색"

등록 2025.07.25 09:42:05수정 2025.07.25 1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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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힘 의원 45명 제명촉구결의안에

송언석 "야당 말살 일당독재 선언…강력 규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검의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 관련 및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던 국민의힘 의원 45인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 발의에 대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5.07.2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검의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 관련 및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던 국민의힘 의원 45인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 발의에 대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5.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한은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김건희 특검이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과 관련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자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특검의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벌써 야당의원에 대한 다섯번째 압수수색이고, 매주 금요일마다 특검이 들이닥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 (순직해병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과 무려 14분이나 통화했던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지 않느냐"며 "특검은 '삼권분립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회의원 압수수색은 임의제출이 바람직하다'고 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의 말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김선교 의원실 압수수색 현장은 찾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김선교 의원께서 지금 특검이 압수수색하는 건 전혀 근거도 없고 본인도 관련이 없다고 한다"며 "그래서 관련 자료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굳이 의원들이 압수수색 현장에 안오는게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또 "지금 당장 특검 사무실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특검이 토요일마다 압수수색을 하는건 의원님들이 보통 금요일날 지역구에 내려가는 걸 알고 하는 건데 굉장히 정치적 압수수색"이라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당시 관저로 나간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특검과 민주당을 내세워 야당을 말살하고 일당독재를 완료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본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강선우 후보자는 갑질과 거짓 해명이 드러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며 "그래서 윤리위 제소를 했더니 박찬대 의원은 거기에 대한 보복성으로 45명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하려고 하는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청래 후보에 비해 약세니 당원들의 표심을 구해보고자 강공을 취한다는 의도가 있다고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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