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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0.18초' 황선우, 자유형 200m 4위…세계선수권 4회 연속 메달 좌절(종합)

등록 2025.07.29 22: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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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무라사에 0.18초 차로 뒤져…포포비치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

여자 자유형 200m 예선서 한국신기록 수립한 조현주는 준결승 최하위

남자 평영 50m 최동열·접영 200m 김민섭도 결승행 불발

[싱가포르=AP/뉴시스] 황선우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결승 경기를 마친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72로 4위를 기록했다. 2025.07.29.

[싱가포르=AP/뉴시스] 황선우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결승 경기를 마친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72로 4위를 기록했다. 2025.07.2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회 연속 메달 획득을 이루지 못했다.

황선우는 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4위에 자리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43초53의 기록으로 우승,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인 루크 홉슨(영국)이 1분43초84로 은메달을 땄고, 2007년생 무라사 다쓰야(일본)가 1분44초54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2019년 광주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5회 연속 출전한 황선우는 4회 연속 메달 획득이 일단 좌절됐다.

황선우는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1분44초47의 당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기록을 1분44초42로 단축하면서 동메달을 수확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일궜다.

지난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1분44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한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었고, 아시아 선수로는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대회의 쑨양(중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싱가포르=AP/뉴시스] 황선우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결승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72로 4위를 기록했다. 2025.07.29.

[싱가포르=AP/뉴시스] 황선우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결승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72로 4위를 기록했다. 2025.07.29.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4위를 하면서 메달 행진을 잇지 못했다.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준결승 9위에 그쳐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순항했으나 시상대에 서지 못하며 완벽한 명예 회복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전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1분46초12를 기록해 전체 8위로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에 안착했고, 오후 준결승에서는 1분44초84초 전체 2위에 올라 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결승에서는 준결승보다 빠른 기록을 냈으나 메달과 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날 황선우의 기록은 자신이 2023년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기록인 1분44초40에 0.32초 뒤처졌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레이스 초반 선두를 달렸다.

8명 중 두 번째로 빠른 0.62초의 반응속도로 물에 뛰어든 황선우는 첫 50m를 23초96으로 주파, 가장 먼저 통과했다.

그러나 50m 지점을 통과한 후 속도가 떨어지면서 5위까지 밀려났다. 100~150m 구간에서 구간기록 27초13을 기록한 황선우는 150m 지점을 통과할 때 6위까지 처졌다.

[서울=뉴시스] 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준결승에 진출한 조현주. (사진=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준결승에 진출한 조현주. (사진=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선우는 속도를 끌어올려 막판 50m에서 26초83의 구간기록을 냈지만,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는데 만족했다.

3위에 오른 무라사에 불과 0.18초 차로 뒤지면서 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포포비치는 100m 지점을 4위로 통과했으나 막판 100m에서 매섭게 속도를 끌어올려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번에 처음 세계선수권에 나선 무라사는 황선우를 제치고 동메달을 따내면서 내년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 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 3명은 모두 상위 8명이 경쟁하는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여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이번 대회 첫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조현주(경북도청)는 준결승에서 1분58초72로 16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조현주는 예선에서 1분58초10을 기록했다. 2019년 3월3일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김서영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인 1분58초41을 약 6년 5개월 만에 0.31초 앞당겼다.

[싱가포르=AP/뉴시스] 정다연과 이예주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3m 여자 싱크로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7.29.

[싱가포르=AP/뉴시스] 정다연과 이예주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3m 여자 싱크로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7.29.

그러나 준결승에서 예선보다 뒤처지는 기록을 냈다. 그는 4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에서 첫 준결승 진출을 이룬 것에 만족했다.

최동열(강원도청)은 남자 평영 50m 준결승에서 27초05를 기록해 전체 16명 중 15위가 됐다. 예선에서 27초13을 기록해 전체 79명 중 13위에 오른 최동열은 준결승에서 순위가 더 처졌다.

자신이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기록인 26초93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4관왕에 오른 친하이양(중국)이 준결승에서 26초52를 작성하고 전체 1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친하이양은 전날 남자 평영 100m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남자 접영 200m 준결승에 나선 김민섭(경북체육회)은 1분57초35의 기록으로 16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종목 한국기록(1분54초95) 보유자인 김민섭은 예선에서 전체 36명 중 15위가 돼 준결승에 나섰다.

다이빙에서는 정다연(광주시체육회)과 이예주(제주남녕고)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29.53점으로 전체 23개 조 중 13위가 돼 상위 8개조가 나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10m 플랫폼 싱크로에 나선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와 강민혁(강원도청)은 1~6차 시기 합계 356.64점을 받아 20개 조 중 10위에 자리해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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